10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옥산면 도로에서 술에 취한 에쿠스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치고 도주했다. [사진=서부소방서]

[동양일보 김민환 기자]청주 흥덕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음주상태로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옥산면의 도로에서 B(35)씨가 탄 오토바이를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는 팔과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 됐고,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날 오전 9시30분께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055%로 면허정지 수준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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