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충북도 레이파크 관광 르네상스와 연계 건립 최적지” 강조

청소년해양교육센터 조감도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 일원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청소년해양교육센터 유치에 나섰다.

해수부는 바다가 없는 내륙에 해양안전교육과 레저체험이 가능한 전문 해양교육원 건립을 2021년부터 구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청풍호가 위치한 제천 청풍면 청풍호 일원을 최적 장소임을 강조하며 올해 충북도와 협력을 통한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를 수 차례 방문해 사업 타당성 등을 알렸지만 관련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시는 △충북도의 레이파크 관광 르네상스 수자원 가치 활용 △제천시 댐 지역 주민의 오랜 피해에 대한 생존권 보장과 인구소멸 지역 타개 방안 필요 △내륙의 바다 청풍호 보유 △중앙고속도로 접근 용이성 등의 당위성과 장점을 내세우며 청소년해양교육센터 건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해양교육센터 사업비는 국비 350억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2024년~2027년까지다. 해양수산교육센터 1개동, 연수동 23개동, 체험시설·부대 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바다와 내륙을 연계한 해양 산업의 확대, 국가 균형 발전 등의 논리를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라며 “청풍호반 종합 관광단지 공약 추진과 함께 제천 청풍호에 센터를 꼭 유치해 글로벌 관광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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