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에 498세대 규모의 임대 아파트를 신축중인 새천년건설이(주)이 법정관리(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이 아파트 계약자 100여명이 입주예정자협의회(회장 박노식)을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본보 3월8일 보도>

이들은 10일 아산시 실옥동 한 식당에서 계약자 100여명과 가족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천년 건설 아파트 브랜드를 딴 ‘아산 아르니퍼스트 입주예정자협의회’을 출범 시키고, 건설사의 법정관리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이번 법정관리 신청으로 오는 2025년4월 입주가 불가능해지고, 건설사에 납부키로 한 대출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들이 이번 달 부터 부담하게 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 아르니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건설사 법정관리 신청 후 계약자들이 각종 SNS를 통해 인터넷 카페 모임을 결성하고, 현수막 게시등을 통해 10여일 만에 498명의 계약자중 50%가 넘는 270명의 계약자 명단을 확보했다.

박 노식 입주예정자 협의회장은“498명 계약자 모두의 공익과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지역 정관계에 지원을 요청하고, 도시주택보증공사와 협의로 피해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방축동136~1 일대 2만6421㎡에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동498세대의 임대 아파트를 신축중인 새천년건설은 100% 분양된 상태에서 타 현장의 자금 악화로 지난달 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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