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본격적인 영농철 일손 부족 농가에 적극 참여 강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음성군이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업무 회의를 열었다.

조병옥<사진> 군수는 이날 1회 추경예산 편성·신속집행 실시와 인구 유입 시책 추진 등에 대한 각 부서 보고를 받고 농촌일손돕기 참여 등 현안업무 논의시간을 가졌다.

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올해 주요 현안사업 신속한 추진을 위한 1회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 “올해 본예산 미반영 사업과 읍·면 방문 시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인구 유입과 저출생 극복 시책은 물론 원자재 상승에 따라 농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정분야 사업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재정 신속 집행이 조기 이뤄지도록 로드맵을 점검하고 읍·면 건의와 관련한 예산은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민생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음성지역 내국인 인구는 지난 1월 대비 100명이 감소한 9만800여 명으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조 군수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 추진 등 인구 유입 시책 조기 실시로 지역 인구감소 추세를 완화해 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대학교 기숙사 거주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 실거주자에 대한 주소 이전을 유도해 숨은 인구 찾기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공직자는 고령농, 여성농, 소규모 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적기 신속히 추진해 달라”라며 “유관기관과 단체, 각종 소모임 회원들의 농촌일손돕기 참여도 독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음성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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