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개 초·중·고 학생 검사문항 답안 제출
학습결손 영역·수준 따른 보정문제 제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13~29일 도내 초·중·고에서 실시되는 기초학력 진단검사에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을 본격 활용한다.

이번 진단검사에 다채움을 활용하는 학교는 전체 181개교(초등 115, 중 51, 고 15) 이다.

이들 학교는 진단검사 시 학생들이 ‘이로미’(충북교육청 교육용 태블릿)로 다채움에 접속해 검사 문항을 확인하고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진단검사 후 다채움을 통해 학생의 학습 결손 영역과 수준에 따른 보정 문제를 제공하는 등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3월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 ‘과학’ 중 학년에 따라 2~5과목을 선택해 다채움을 활용해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 다채움 연구·선도학교 34개교가 선도적으로 실시했다.

다채움 구축·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미래교육추진단은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시스템을 세밀하게 점검·확인했다.

교육지원청별 다채움 업무 담당자를 지정, 학교 진행상황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학교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통 채널과 콜센터를 마련, 예기치 못한 장애 발생 시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은 이번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작으로 도내 학교에서 수업·평가·독서·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다채움 활용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통해 기초·기본학력을 탄탄하게 하는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다채움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교수·학습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학생이 다차원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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