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권태호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 명사특강

13일 권태호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가 청주대 청암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일단 고행길을 선택했으면 처절하게 고생을 하더라도 좋은 결실을 맺어 고행길을 마감해야 한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13일 2024학년도 1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첫 번째 강사로 권태호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를 초청,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법조인을 선택해 보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권 변호사는 “청주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지만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며 “하지만 사법고시 합격이라는 목표를 갖고 공부에 매진해 보니 여러 겹의 산들은 제가 오르기 위해 높이 서 있었던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시작하기 전에 여러 면에서 숙고하되 시작하면 끝까지 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주관적·객관적으로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면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주고와 청주대 법학과(법학박사)를 졸업한 권 변호사는 1977년 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36년간 검사의 길을 걸었다. 검찰총장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홍조근정훈장, 법조 봉사 대상 등을 수상했다.

청주대는 2007년부터 명사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나선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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