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법·고장 발생 응급조치 방법 등 교육도 진행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이앙 철을 대비해 승용이앙기 교육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정태희 기자]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이앙철을 앞두고 이앙기 임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승용이앙기 임대예약제'를 시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12일 임대 수요가 많음에 따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농업인 100여명의 대상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승용이앙기의 조작법·고장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연계해 안전 반사지·안전 반사 띠 등 안전용품과 안전교육 지침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군은 이앙기뿐만 아니라 다른 농업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기계 사용 안전교육 △굴착기·트랙터 안전교육과 실습 △농업기계 교통사고 영상 활용 교육 등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협에 제출하면 안전재해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료증도 준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기순 소장은 "농업기계는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 유용하지만, 부주의나 미숙함 또는 음주 운행 시 큰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농작업 안전에 대한 의식개선을 위해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정태희chance091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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