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의 페이스북.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충북대 의과대학 정원이 200명으로 배정될 것을 예상된다”며 “도내 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충북도의 의료 개혁은 물론이고, 교육개혁의 큰 이정표가 될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일이 결정된다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내실 있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늘어나는 의대생 중 80% 이상을 지역에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충북대병원과 건국대병원이 서울의 ‘빅5’ 병원을 능가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두 대학과 협력,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대 의대 정원은 49명이며, 충북대는 교육부에 의대 정원을 250명으로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만약 200명이 확정되면 현재 인원보다 5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각 대학으로부터 신청받은 의대 정원 배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다음달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