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 첫걸음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18일부터 만성질환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건강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시스템 ‘스쿨포유’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스쿨포유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소아암, 백혈병 등 만성질환과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또는 통원 치료가 필요해 학교생활과 학업 수행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다.

스쿨포유에서는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과 담당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 수업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음악, 미술) 교과로 진행하고 △동영상 콘텐츠 수업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음악, 미술), 도덕, 실과 과목으로 구성·제작됐다.

스쿨포유는 주제 중심 교과 통합과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으로 구성되며, 정규 교육과정 수업을 꾸준히 받음으로써 학업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혜경 원장은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심리·정서를 지원함으로써 학교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