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창리초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듀테크 중점학교 운영

임혜옥 교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창리초(교장 임혜옥)는 충북도 내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과 평가운영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학생 수 1587명, 학급 수 63학급의 대규모 학교로 2019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해 에듀테크 중점학교 운영, 이러닝 발전 유공 기관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2023학년도부터 ‘에듀테크 기반 학생평가’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미래형 평가모델 학교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이하 디지털 선도학교), 다채움(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시범학교를 동시에 운영하며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교육과정·평가에 적용해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올해, 2024학년도에도 에듀테크 기반 학생평가, 디지털 선도학교, 다채움 선도학교를 연속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운영 성과를 분석·적용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평가 운영 체제를 구축했다.

●학생 성장지원 에듀테크 기반 학생평가

창리초에서 운영중인 에듀테크 기반 학생평가란, 다양한 유형의 에듀테크(교육기술)를 활용해 학생 수준 진단과 교육 목표 도달 정도를 평가하고, 이를 근거로 개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의 성장을 도모하는 행위의 총체를 말한다.

AI(인공지능) 코스웨어 등 다양한 에듀테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사전 수준을 파악하며, 이에 맞는 교수·학습과 평가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평가 데이터의 기록·관리·통지 체계를 구축하며, 평가결과는 학생 학습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교사의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해 최종적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성장지표는 인지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학습 주도성, 참여도, 흥미 등과 같은 정의적 영역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에듀테크 기반 학생평가를 운영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사·학생·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창리형 에듀테크 기반 학생 성장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교육과정·평가에 적용·운영했으며, 양적·질적 검증을 통해 그 효과성을 확인했다. 2024학년도에는 재정비를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창리형 에듀테크 기반 학생 성장 맞춤형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AI 활용 교육과정·평가 운영

개별 학습자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제·환경을 구축하고,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을 활용한 미래형 교수·학습과 평가를 적용하고자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했다.

특히, 에듀테크 기반 학생평가 연구학교 운영으로 인해 조성된 기반을 적극 활용해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수·학습와 평가를 운영했고, 교내·외로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활용

다채움 플랫폼은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차원으로 학생들을 진단하고, 학생별 진단 결과에 따른 AI 기반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 이력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독서·인문, 진로·진학, AI교육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2023학년도 9월 시범적으로 개통돼 시범운영교로 다채움 플랫폼을 활용한 교수·학습과 평가 운영을 했다, 정식 개통을 하는 2024학년도에는 다채움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다채움 플랫폼은 다른 AI 코스웨어와는 다르게 충북지역 학생 맞춤형 학습 플랫폼으로, 도내 학생들의 12년간의 체계적인 학습이력 관리를 통해 다차원적인 학생성장을 지원한다.

임혜옥 교장은 “다채움 활용 학생 성장 맞춤형 학생평가 운영 활성화를 주제로 다채움을 통한 디지털 기반의 교육 혁신과 미래형 교육 체계 구축에 힘쓰고, 다채움을 활용한 교육공동체가 소통하는 학생평가 운영 사례를 도출해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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