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태 협회장 “이민자 유입 등 국가적 어젠다 해결”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협회장 김수태)가 지난 15일 용산의 기와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이번 대회는 국가 산업발전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컨퍼런스, 글로벌 교육훈련, 지산학연 연계 직업교육 활성화, 국가간 인적교류와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직업인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사장으로 추대된 오승균 대표이사(미래융합연구원)는 “협회가 추진할 구체적 사업으로 첫째 지방 인구소멸과 생산인력 부족에 따른 지역 산업 현장의 위기를 해결하고자 해외 유학생 유치·인적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둘째 해외 유학생·생산인력에 대한 직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어, 한국문화, 직업 교육과 훈련 등의 교육훈련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협회장(전. 충북도교육청 교육연구관)은 “인구 급감과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학교의 존재의 위기에 따른 학교의 통폐합 문제,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해외 유학생 유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협회 활동을 통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인구 유지와 이민자 유입 등 국가적인 어젠다도 해결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향후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 기관 발굴 및 연계 활동 △해외 유학생 매칭 △해외유학생 교류사업 연계 컨설팅 △해외유학생 대상 한국어, 한국문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메타버트를 통한 제공 등 사업을 활발히 해나갈 예정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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