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분위기 불꽃을 형상화한 21회 청주예술제 엠블럼.
지난해 열린 20회 청주예술제 종합개막식에서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예술인들의 축제, ‘청주예술제’가 올해도 벚꽃이 흐드러진 아름다운 봄날에 시민을 만난다.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청주시가 후원하는 21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청주예술제 주제는 ‘청주, 예술에 빠지다’로 시민 모두가 청주의 예술세계에 빠져 예술로 행복한 청주, 행복한 시민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벚꽃노래방 가요제, 코믹저글링&서커스 공연,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싱어게인콘서트, 봄빛 청춘콘서트, 벚꽃과 함께하는 전국 초등생 가요제 등 관람객 참여형 행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대폭 늘렸다.

또 야외행사가 열리는 29~31일에는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위쪽 도로에 푸드트럭Zone(10대)을 조성해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먹거리도 제공한다.

문 회장은 “시대적 상황과 예술제 주제에 맞게 세분화해 공연, 전시, 예술경연 등 행사의 폭을 넓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지역 예술의 브랜드화, 축제화를 도모해 건강한 예술문화 발전과 올바른 예술문화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청주예술제 전시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종합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전시개막식에선 21회 청주예술상 시상식이, 종합개막식에선 MBN ‘불타는 트롯맨’ TOP7에 올라 이름을 알린 가수 에녹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공연 8건, 전시 5건, 세미나‧강연회 2건, 청주국제단편영화제 1건, 시민참여행사 7건, 예술경연행사 3건, 홍보행사 1건, 놀이‧체험행사 5건이 등 모두 34건의 크고 작은 행사가 진행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예술제 야외행사 기간 동안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이용시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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