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19일 태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태안을 재생에너지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고 마을발전소를 확대해, 태안군민에게 신바람연금과 햇빛연금을 지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태안에 100% 재생에너지로만 운영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혁신 무공해 청정 지능형 농장과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업 및 새싹기업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태안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쇄가 가시화하면 지역경제, 특히 노동자 일자리가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 재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테마파크(UV랜드)를 거점으로 한 드론산업 결합,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연구개발 지원, 드론산업 박람회 추진 및 드론축구장 건립, 드론 활용 도시 인프라 관리, 무인 배송 및 농업 혁신 추진, 항공안전기술원 분원 유치 등 계획도 발표했다.

이 밖에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태안 UV랜드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도 공약했다.

특별취재팀 태안 장인철 기자 taean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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