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업시행계획 인가 마쳐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 조감도. 대전 동구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 원도심의 현안인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 동구는 대전역세권 재개발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소제동 291-2번지 일원(2만8369㎡)에 추진 중으로, 대전에서 가장 높은 최고 69층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동구는 다음달 태양광 설비 이전 공사 등을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9년 완공할 방침이다.

대전역세권개발PFV(한화건설 외 8개사)는 사업비 1조3700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3개동(987세대)과 숙박(228실)·업무(1개동)·판매·근린생활·문화·집회시설 등 상업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해당 구역은 주거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핵심인 대전역세권이 2030년이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을 넘어 신산업, 문화, 예술, 전시공연 생태계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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