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

청주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K-MOVE스쿨 ‘중동 항공사 객실 승무원’ 해외취업 과정에 선정됐다. 사진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대(총장 김윤배)가 국내 대학 최초로 K-MOVE스쿨 ‘중동 항공사 객실승무원’ 해외 취업 과정 사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스쿨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분야별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전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학과 민간기관이 진행하며, 비용은 공단이 부담한다.

연수교육은 총 400시간으로 영어인터뷰, 항공실무영어, 서비스매너, 이미지메이킹, 헤어·메이크업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이뤄진다.

연수비용으로 책정된 540만원은 정부지원금과 대응투자금을 통해 무상으로 교육생들에게 제공된다.

연수과정은 쿠웨이트, 걸프항공, 플라이나스, 살람에어 등 중동항공사 객실승무원 해외 취업을 1순위 목표로 진행되며,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정착지원금도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윤미 청주대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외국 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항공서비스학과를 비롯해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공학과, 무인항공기학과 등을 운영하면서 항공분야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공군 장교 학군단(ROTC)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며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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