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청주시는 20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도시 바람길숲 조성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청 도시숲 정책사업 중 하나이다.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어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 바람길을 분석하고 최적의 대상지를 선정한 뒤 목적에 맞는 도시숲의 설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은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시 바람길 조성사업은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