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보고회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5개년 발전계획 도출

공주시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가 맛 좋은 신품종 쌀을 개발하고 밤산업 메카의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동안 이같은 내용을 이루기 위해 12대 전략, 32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신품종 미곡 생산과 전략 작물 육성으로 지역 주도의 식량 산업 전환과 생산-유통 연계 강화를 통해 원예 산업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밤산업 메카의 도시 등 농업경영체의 규모화와 효율화 등 지원 체계를 개편해 공주시 농산물의 신뢰도와 위상도 높일 방침이다.

또 미래의 농업 인력 신규 유입 및 육성으로 청년 농업인 참여예산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차별화된 정책 발굴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도입으로 공주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인력난 해소에 힘쓰기로 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공간 재구조화로 적극적인 생활 인구 유입 정책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및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약 5495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5년간 농업분야 총예산인 3933억원 대비 39%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업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2024~2028년 공주 농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은 지역농업 네트워크 충청협동조합이 맡아 수행했으며, 지난 9월부터 지역 분석 및 관내 농업인 단체와 농협, 품목연합회,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을 반영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용역 결과를 종합해 이번 달 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하고 6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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