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업무협약을 했다. 오른쪽 최원철 시장.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는 지난 19일 농업회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탄소 중립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전경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과 안병희 대전지역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확산,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농·임산물 수출 확대와 유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먹거리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구체화하기 위해 △저탄소·친환경 농수축산물의 생산 △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 활성화 및 저탄소 물류 △새 활용(업사이클링) 등을 통한 식품 폐기물 최소화 △식습관 개선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최소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공주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간 공주시 농·임산물의 수출 확대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인력·기술·정보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지역 특산물인 밤과 딸기, 쌀 등의 농산물 수출 산업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먹거리의 지속 가능한 생산·유통을 위한 ‘공주시 먹거리 종합 계획’을 수립, 운영 중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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