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적기 공급 통해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도약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위치도. 충주시 제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최근 드림파크산단 PF대출 지급 보증과 관련한 공익감사 청구 논란에 대해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0일자 5면  

시는 20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중부내륙권 최고 신산업도시 도약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드림파크산단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산단은 중앙탑면 용전리와 하구암리 일원에 169만8000㎡ 규모로 조성 중이다.

충주시와 HDC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 5개사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인 충주드림파크개발㈜를 설립해 산단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과 출자 참여 지분만큼 대출채권과 신탁수익권 매입을 확약하고, 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출자사는 산단 조성공사 책임준공 보증을 약속해 출자사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대출채권과 신탁수익권 매입 확약과 관련, 시는 “해당 사안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쳤고, 시의회 동의를 얻어 적법하게 추진됐다”라고 부연했다.

드림파크산단은 계획 승인 후 2022년 7월부터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 등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PF 자금조달 계획 차질로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충주시와 특수목적법인은 산단 정상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PF) 조건인 사전청약 30%와 토지확보 50% 조건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PF 실행조건 대비 토지확보 118% 달성과 사전청약 69%를 각각 달성해 입주 확약업체와 4월 중 계약을 체결하면 80%까지 도달,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산단 추진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부족한 사전청약률 달성을 위해 SPC와 분양사를 독려해 적극적인 분양 활동에 투입해 올 상반기 내 안정적 자금조달로 산단 조성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PF 실행 이후 산단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준비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선규 신성장산업과장은 “드림파크산단은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서충주 신도시라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최고의 산단”이라며 “경기불황 등 대외적 어려움이 있지만, 산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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