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농가 대상 3회 적기방제로 화상병 예방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과수 화상병 예방에 적극 나섰다.<사진>

군은 사과·배 재배농가에 화상병 예방 약제 3종을 배부하고 개화전(1회), 개화기(2회) 모두 3회의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화상병은 고온성 세균병으로 잎, 가지, 줄기, 꽃, 과일 등의 조직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병이다.

병에 한 번 감염되면 치료할 수 없어 폐원하므로 예방 위주의 약제 살포가 가장 중요하다.

1차 방제시기로 사과는 신초 발아전, 배는 개화 전이며, 2차 방제는 과원 내 개화가 50%로 진행됐을 때, 3차는 2차 방제 후 5~7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배부된 약제의 희석배수와 농약 안전 사용법을 숙지한 후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센터는 화상병으로부터 과원을 지키기 위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작업 도구 소독 등 병원균 차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서천 박유화 기자 pyh566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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