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민환 기자]라이브카페에서 다른 남자와 어울렸다는 이유로 남자친구가 멱살을 잡자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전 1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남자 친구 B 씨(50대)의 옆구리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남자친구 B씨는 A씨가 다른 남성들과 춤을 추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 분노해 A씨의 멱살을 잡고 맥주병으로 위협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