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마을 실제 비행훈련장치 도입

충북진로교육원이 20일부터 시작한 ‘꿈틔움 진로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진로교육원 제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진로교육원(원장 김흥준)이 20일부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맞춤형 진로교육 ‘꿈틔움 진로 체험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꿈틔움 진로체험은 초5~고1을 대상으로 희망에 따라 진로상담 마을을 비롯한 11개 체험마을에서 50여 가지의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진로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진로발달 단계에 따라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체험을 하게 된다.

진로교육원은 사회 환경 변화로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학생들의 희망 직업이 변화함에 따라 신산업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설, 에듀테크 기반 체험시설과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항공우주 마을에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이번에 설치한 비행훈련장치(Cessna-172S 비행 시뮬레이터)는 실제 경비행기의 조종 장치를 학생 체험용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유체험마을에서는 드론체험을 신설해 △드론 배틀(장애물) 경기장 △군집 비행장 △드론 스포츠 경기장 등을 구성해 4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김흥준 원장은 “학생 주도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 등 미래 역량을 함양하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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