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는 21일 보령시청과 이용소방대등과 함께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대형산불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했다<사진제공 보령소방서>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대형산불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에 강풍이 잦고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아 산림화재 대응 태세 확립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령소방서, 보령시청(산림공원과), 성주면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산객에 의한 실화’에 의해 산불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 훈련이 진행됐다.

더불어 훈련 시작 전 등산객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 예방 및 부주의 화재예방에 대한 캠페인을 병행 추진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유관기관 합동 상황별·지역별 대응 및 세부 전술훈련 병행 △발화점 진화, 풍량·풍속에 따른 방화선 구축 △소방차, 산불(전문)진화차, 호스배낭·호스릴 호스 전개 등 산불대응장비 활용 진압훈련 등이다.

이상권 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동반해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크다”라며 “산불 발생은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산림인접지역에서 화기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보령 오광연기자 okh295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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