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영동군의 이현서(23) 선수가 남자 육상 800m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영동군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강원도 출생인 이현서 선수는 강릉 △포남초 △율곡중 △명륜고 △건국대를 졸업한 후, 영동군 육상부에 입단했다.

이 선수는 주 종목인 800m(최고기록 1분51초28)와 1500m에서 두각을 나타내왔으며 2021년부터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이 선수는 △104회 전국체육대회 800m 1위 △2회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 800m 1위 △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 1위 △78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800m·1500m 1위를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전국에 뽐냈다.

이 선수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단기간 내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며 국가대표의 꿈을 실현했다. 또 영동군 육상부와 황재현 감독의 지도 아래, 기술과 체력, 정신력을 강화했다.

이 선수는 오는 8월까지 2024년 육상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여한다. 영동군 육상부와 영동군은 이 선수의 더욱 빛나는 미래를 기대하며,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영광이다. 이는 제 개인뿐만 아니라 저를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격려 덕분이다”며 “ 더욱 열심히 훈련해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현 감독은 “영동군 육상의 새로운 별, 이 선수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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