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 입국

2차로 입국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송인헌 군수, 지역 내 농가주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은 24일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이 추가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 지역 내 농가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식을 열어 69명의 입국을 환영했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은 군과 2017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깜뽕참주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근로자 준수사항, 범죄예방 교육을 거쳐 괴산지역 26개 농가에 배치돼 5개월 동안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군은 앞서 지난 14일에 입국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2명과 함께 이달 한 달간 13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48개 농가에 배치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로 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합의하에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군은 영농철 일손에 맞춰 오는 4~5월 중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31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해 소규모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농가에 배치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 인건비 안정화,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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