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미)이 22일 괴산지역 보훈대상자와 충주상고 학생 등 65명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했던 호국영웅 발자취를 따라가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행사’를 가졌다.

순례단은 경기도 오산 초전기념관을 관람한 뒤 한국전쟁 당시 먼 이국땅에서 이름도 위치도 들어본 적이 없는 대한민국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유엔군 참전용사 희생과 자유와 평화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평의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9회 서해수호의 날 정부 기념식과 서해의 별이 된 55명 영웅들의 이름을 한분 한분 불러보는 ‘롤콜(Roll-Call)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강 지청장은 “행사를 통해 전후 세대 어르신과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인식 제고를 통한 보훈문화가 생활 속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