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박달재 구간 기본계획 수립... 2026년 준공

제천시는 배론성지와 팔왕재(파랑재)를 거쳐 박달재 정상부까지 7.5km 구간에 이정표와 쉼터 설치 등 숲길을 조성하는 성지 순례길을 조성한다. 사진은 성지순례길 조감도. <사진 제천시 제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봉양읍과 백운면에 걸쳐 추진 중인 성지 순례길(배론성지~박달재) 조성 사업의 기본계획을 마무리 했다.

배론성지와 팔왕재(파랑재)를 거쳐 박달재 정상부까지 7.5km 구간에 이정표와 쉼터 설치 등 숲길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성지 순례길(배론성지~박달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정절차·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말까지 시설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7.8km에 달하는 구간에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숲길을 조성하고 배론성지 주차장, 팔왕재 정상 인근 등 주요 지점에 광장 4곳과 쉼터 3곳을 조성한다.

또 노선 중간에 가로수 식재구간, 약초 특화구간, 야간 특화구간 등을 만든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돌 하나 나무 한 뿌리를 가능한 보존하면서 제천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특화구간은 물론 편의시설을 설치해 제천시를 찾는 내방객들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