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32개 마을복지사업 직접 기획·운영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문근·민간위원장 정옥림)는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 단양군 제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문근·민간위원장 정옥림)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군에 따르면 협의체를 중심으로 8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면별로 지역 특성과 지역주민 복지 욕구에 맞는 32개 마을복지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군 협의체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복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읍·면협의체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8개 읍·면협의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의 건강, 문화, 여가, 주거, 안전,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사업들을 발빠르고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단양읍의 마을복지 특화사업으로는 △함께한 동행·함께하는 명절 △홀몸노인 생신 축하 지원 △취약계층 건강생활개선 지원 △품안애 나눔 김장 사업 등을 한다.

매포읍은 △위기가구 긴급지원 사업 △명절 소외계층 위문사업 △복날 보양식 지원 사업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중장년 1인 집밥 만들기 사업 등의 사업이다.

이 외에도 △단성면 국찌개 지원사업 △대강면 이웃사랑 먹거리·건강 나눔 사업 △가곡면 취약계층 1대 1 돌봄 결연 사업 △영춘면 노인 나들이, 행복나눔 빨래방 △어상천면 밑반찬 틈틈이 지원사업 △적성면 감골 가족 사랑꾸러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이 진행된다.

군 협의체는 2022년 마을복지 시범사업으로 이웃돌봄 프로젝트 ‘함께 사는 단고을 지역 공동체’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2년 읍·면협의체 구성이 완료되면서 마을복지 사업이 8개 읍·면 전체로 확대됐다.

지난해 30개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신규 사업 32개를 발굴 진행하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마을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단양군의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조성의 초석”이라며 “주민 스스로 마을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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