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내륙선 조기착공·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임호선 후보가 25일 진천군청에서 중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등을 담은 진천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동양일보 정태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증평·진천·음성)는 25일 수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을 담은 진천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이날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은 17년 연속 인구증가 및 청년증가율 전국 1위(군단위 기준)로 지방소멸시대를 역주행하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산단조성 노력으로 9년 연속 1조 원대 투자 유치를 이뤄 경제도시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에서 4개 시군과 공동으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노력해 진천의 동맥이 될 수도권내륙선 철도를 확정시켰다"며 "22대 국회에 보내주신다면 수도권내륙선 착공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진천읍 우회도로(원덕리~덕산 산수리)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시키겠다”며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진천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푸드테크 산업 선점 등 산업 발전 공약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수도권 중심에 맞서 진천의 산업역량을 대폭 키우겠다”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개혁, 인센티브 등 정책지원을 실시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푸드테크 사업을 진천이 선점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는 물론 산업계와도 협업하겠다”고 했다.

▲참숯힐빙센터 2단계 사업(숯림실내정원·숯캠핑장) 국비 지원 ▲농다리 생태탐방로 조성 ▲국립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제2 파크골프장 및 덕산 스포츠타운 조성 등 관광·여가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공약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진천은 제가 태어난 곳이자 부모님을 모신 곳이며 힘들 때마다 저를 품어준 고향”이라며 “진천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향 발전을 꿈꾸고, 함께 이뤄나가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천 정태희chance091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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