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부서장 적극 대응...후배 공직자 보호 당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음성군이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군수와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간업무 회의를 열었다.<사진>

이날 회의는 영농 지원과 반기문마라톤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사업 추진과 악성민원 적극 대응 등 현안에 대한 논의시간이 마련됐다.

조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각종 농자재값 인상과 인력난으로 농촌지역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농업 관련 예산은 적기 지원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부족한 일손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와 관련, 조 군수는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아 홍보에 더욱 분발해 달라”며 “방문객이 음성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대회 구간 청결 활동과 안전하게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다음 달부터 모든 사업이 본격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민선 8기 공약과 현안에 대한 상황과 점검을 강조했다.

그는 “공약과 주요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사업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현장 행정에 집중해 달라”고도 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악성 민원과 관련, 조 군수는 “행정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상 민원이 증가하며 공직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신속·공정·정확·친절하게 민원을 처리하되 반복적 악성 민원은 매뉴얼을 참고해 부서장과 팀장급 공직자가 적극 대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22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만큼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한 정치 행위를 근절하고 선거기간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 달라”고 덧붙였다.

음성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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