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선 영동경찰서장이 25일 영동군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했다.<영동경찰서 제공>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영동군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탈출이 많아 경찰의 치안력이 낭비되고 있다.

영동경찰서(서장 총경 정홍선)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병원에서 1명씩 탈출한 사례가 빈번했으나 올해는 3명이 집단 탈출, 사회문제가 될 소지가 커졌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경찰은 지난 2월 정신질환자 3명이 동시에 도주한 사건과 관련, 이들의 신속한 신병 확보에 기여한 영동군CCTV통합관제센터 소라아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25일 수여하고 공개했다.

영동경찰서의 경우 정신질환 탈출 사건이 발생하면 다른 군민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치안력 낭비가 불가피하다.

영동군통합CCTV관제센터는 이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중 지갑을 떨어뜨리고 지나가는 군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경찰에게 통보함으로써 유실물을 되돌려주는 등 치안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홍선 서장은 “군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는 관제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경찰과의 더욱 긴밀한 협업으로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 영동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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