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출된 기름을 퍼나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이 26일~6월23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을 연다.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이번 사진전은 '서해의 기적, 자원봉사자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사고 당시 현장 및 방제활동 사진·영상 등 70여점이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세심히 선별해 방문객들이 재난 극복 과정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2007년 12월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 과정을 담은 22만2129건의 기록물로, 202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태안 장인철 기자 taean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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