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기자회견 통해 김태흠 도지사 직접 겨냥
성희론 갑질 단한번의 사과도 없었다.

충남연구원노조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갑질.성희롱 논란으로 부결된 후보자가 재 공고를 하지 않고 이사회 안건으로 재 상정 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성희롱갑질 논란으로 부결된 신임 원장을 재 공고를 하지 않고 이사회 안건으로 재 상정 하려 하자 충남연구원 노조가 재차 반발하고 나섰다.<사진>

한국노총 충남연구원(이하.연구원)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4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임시이사회에서 반대가 많아 부결된 신임원장을 재 공고를 하지 않고 오는 28일 이사회 안건에 이미 부결된 원장 선임안이 안건으로 돼 있다며 채용을 위한 부당한 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사회를 진행하는 연구원 관계자는 부결된 안건의 재상정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이사회 결정을 무시한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과 연구원이 원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충남연구원 지부장은“이사회에서 이미 부결된 원장 선임안을 다시 논의한다”며“세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첫째 이사회에서 부결된 성희롱 갑질 논란자를 위한 특혜 부여를 즉각 중단할 것. 둘째 이사회를 호소한 조직으로 만드는 비상식적 운영을 중단하고, 셋째 충남연구원 원장 임용은 재공모부터 다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연구원 노조는 ”지난 6일 전남연구원에서도 20년전 연구 윤리와 연구비 관리문제에 연류됐던 전력의 후보를 원장 최종 후보자 선정안을 부결 처리하고 신임 원장 초빙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충남 연구원 역시 원장 임용 재공모 진행을 촉구했다.

연구원 노조는 ”규정과 절차도 무시하는 후보자가 연구원장이 돼 혁신을 이루겠다면 따를 수나 있겠냐고 반문“ 하고, 성희롱 갑질 논란자의 연구원장 채용을 반대하는 일에 결코 물러섬 없이 싸워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진기 성희롱.갑질피해 대책위원장은“연구원의 혁신과 발전을 원한다면 새롭게 오는 분이 성희롱 갑질과 관련 단한번의 사과도 한 적이 없다”며“김태흠 도지사가 도청에 근무하는 실장을 무리하게 선임하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