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음성시 건설’ 위한 인구 늘리기 총력

조병옥<앞줄 사진 가운데> 군수가 CJ푸드빌(주) 음성공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올해 군정 최우선 과제를 인구증가 정책으로 삼고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부서 전담제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군은 전 부서가 유관기관과 단체, 기업체 등지를 방문해 전입 지원 혜택을 홍보하고 전입 유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25일 대소산단 입주기업인 CJ푸드빌(주) 음성공장을, 26일은 ㈜사옹원(대표 이상규)과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를 각각 방문해 기업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과 기업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소통시간을 가졌다.

또 음성군 인구 늘리기 동참에 협조를 구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CJ푸드빌(주) 음성공장은 1997년 대소산단에 들어선 뒤 CJ제일제당 베이커리 공장으로 시작해 케이크와 빵 등 507가지 품목을 생산하는 대규모 식품제조업체로 성장했고 종업원 수는 750여명이다.

맹동면 소재 ㈜사옹원은 1995년 설립된 이래 한식 세계화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K-푸드 기업으로 냉동식품과 전, 튀김류 등을 제조하고 있고 213명이 근로하고 있다.

대소면 소재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생산 기업으로 18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첨단제조로봇 플러스사업’에 두 차례 선정돼 국·도·군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제조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로봇공정 모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조 군수는 “기업체 임직원에게는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 혜택을, 기업은 근로자 정착에 따른 장기근속과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상생을 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쳐 인구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시·군·구 고용지표 상 근무지 기준 대비 거주지 기준 취업자 수는 2만3000여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군 단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나 기업체 근로자 유입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증가를 위한 현실적 지원을 위해 전입 시 전입 금액과 대상을 확대하는 시책 지원 조례를 개정 중이다.

아울러 전입 지원금 이외에도 임신과 출산, 다자녀에 대한 지원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과 청년 지원 정책, 귀농·귀촌인 지원, 영유아·어린이는 물론 대학생 보육과 교육에 대한 지원, 평생학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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