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교원 112명 위촉···콘텐츠 개발 등 활동

윤건영(왼쪽 세번째) 충북교육감과 천범산(두번째) 부교육감이 26일 오후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다채움 선도교원 발대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인 ‘다채움’의 학교 현장 활용 밀착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26일 다채움 선도 교원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선도 교원은 다채움에 관한 학교 현장의 이해와 활용을 높이고, 학교에서 활용을 본격화한 다채움을 상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다채움'은 수업설계, 기초학력 진단, 학생 자기주도학습 지원, 전자책 독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생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선도 교원은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학교급·교과·전문성 등을 고려, 112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구축 지원팀 △연수 운영팀 △콘텐츠 개발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2025년 2월 28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구축지원팀은 '다채움 2단계 고도화'를 위한 현장 요구 분석·제안, 다채움 기능 테스트 등 다채움 구축을 지원하고, 연수운영팀과 콘텐츠개발팀은 학교로 찾아가는 다채움 활용 연수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공감·동행·미래 키워드로 나누는 '다채움 토크콘서트'를 통해 선도 교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다채움 고도화 현안을 논의하고 선도 교원의 연간 활동 일정 등을 공유했다.

김태호(청남초 교사) 선도 교원은 “다채움 내에서 편리하게 수업 설계가 가능한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동료 교원들과 함께 더 나은 수업을 만들도록 선도 교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일신여중 교사) 선도 교원은 “학생의 학습 활동 이력을 누적·관리하고, 학생의 비인지적 영역까지 진단하고 상담 연계해줄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에듀테크 서비스와 확실히 다른 다채움만의 차별점”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하도록 좋은 사례를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일선 학교에서 다채움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교육활동에 다채움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선도교원이 학교 현장 가까이에서 밀착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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