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청주시는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청주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 도심 일원에 사업비 200억원(국·도비 130억원 포함)을 투입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연차별 추진된다.

도시 바람길숲은 분지 형태로 도시화된 청주시 도심에 정체되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이상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외곽의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도시숲이다.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의 착수단계로 청주의 바람길을 분석하고 대상지를 선정해 2027년까지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조림, 숲가꾸기 등을 통해 정화된 찬바람을 만드는 바람생성숲 △생성된 찬공기를 머금는 디딤·확산숲 △두 숲을 이어주며 찬 공기의 순환을 돕는 연결숲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도시사이숲(42숲) 조성’ 슬로건으로 도심시가지 온도를 4.2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42%까지 저감할 계획이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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