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문화배달부 34명 수료

옥천군은 청성면 다목적회관에서 ‘문화배달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갖고 34명의 문화배달부를 배출했다. <옥천군 제공>

[동양일보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청성면 다목적회관에서 ‘문화배달부 양성교육’을 통해 34명의 문화배달부를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배달부는 연말까지 농식품부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완료한 면 지역 거점시설, 권역 시설과 배후 마을 등 문화·복지서비스가 부족한 읍·면 구석구석을 찾아가 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농촌협약사업을 통해 문화배달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누구나 살고 싶은 옥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읍소재지나 인근 대전시에 나가야 누릴 수 있었던 다양한 공예수업이나 이동이 불편해 참여가 어려웠던 노인들을 위한 마을 단위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이현철 소장은 “양성된 문화배달부를 활용해 농촌 마을에 부족한 문화복지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옥천군 어디에 살든지 최소한의 문화서비스는 누릴 수 있도록 문화배달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수료식을 청성면 다목적회관에서 개최한 것도 옥천읍에서 멀어 문화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 나선다는 의미다.

한편, 문화배달부 양성 및 프로그램 지원은 농식품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옥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센터장 송기선)가 전담해 추진하고 있다. 옥천 윤여군 기자 yyg59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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