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제천시, 어린이 눈높이 소통·참여권 발달 큰 의미

제천시는 3월부터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두드림(DO DREAM) 시장실을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샛별어린이집 원아 21여명과 함께 시 주요 부서를 견학을 위해 함께 걷고 있다. <사진 제천시 제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유니세프 아동친화 인증 도시인 제천시는 새학기를 시작하는 3월부터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두드림(DO DREAM) 시장실을 매달 운영한다.

두드림(DO DREAM)이란 ‘시장실 문을 두드리다(방문하다)’와 ‘꿈(DREAM)이 현실로 되어 가다(DO)’의 의미로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초등생들과 직접 만나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참여권 발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된 두드림 시장실은 아동과 학부모의 호평을 받아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유·초등학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두드림 시장실을 방문하는 원아들에게 유니세프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교육과 제천시 아동친화정책 홍보를 위해 제천시 캐릭터 제제와 천천이를 활용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홍보영상을 별도 제작하는 등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두드림 시장실은 시장과 대화·민원실, CCTV 통합관제센터, 환경사업소를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첫 두드림 시장실을 방문한 샛별어린이집(원장 이현민) 21여명의 원아들은 김 시장과 반갑게 인사 후 대화의 시간을 갖고 견학을 진행했다.

김 시장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꿈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제천시로 더욱 발전하고자 두드림 시장실 운영을 시작했다”며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제천시의 휼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제천 최영섭 기자 cys028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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