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동초, 등굣길 흔한 버스킹 실시

27일 청주 운동초 아침 등교시간에 ‘등굣길 흔한 버스킹’이 열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운동초(교장 류봉순)가 27일 아침 등교시간에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등굣길 흔한 버스킹’을 펼쳤다.

이날 아침에 등교하던 학생들과 이들을 데려다 주던 학부모, 출근하는 교직원들은 학교 안뜰에서 펼쳐진 깜짝 공연에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며 버스킹을 즐겼다.

‘감성충만 2024 흔한예술’ 주제로 열린 버스킹은 학교 내에서 문화예술이 일상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흔히 경험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 조성의 첫 이벤트다.

운동초 교사 4명의 감미로운 노래와 피아노 선율로 구성돼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류 교장은 “예술적 감성의 발단은 삶이 풍요로워지고 심성이 말랑말랑해지는데 큰 역할을 하는 역량 중 하나”라며 “교육3주체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