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대

[동양일보 정태희 기자]진천군이 ‘2024년도 벼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진천군 육성 품종인 ‘알찬미’를 재배해 수매할 경우 조곡(40㎏) 1포당 5000원을 지원해 주는 군 자체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진천군쌀가공협회 △문백농업협동조합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고 실제 벼 수매를 한 관내 농업인으로 지원 한도는 1㏊당 80만 원(160포)이다.

다만 최상의 밥맛을 위해 벼 단백질 함량 6.3%(허용 오차+0.3 포함) 이하 기준치에 합격한 경우만 장려금을 지원한다.

고품질 벼(알찬미)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4월 26일까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진천군쌀가공협회 소속 도정업체(11개소), 문백농업협동조합과 약정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아울러 군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즉석밥 소비 추세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한 ‘쌀 품종 다변화 계약재배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즉석밥의 원재료이자 가공용 벼 품종인 ‘황금 노들’, ‘동행’을 재배해 수매하는 경우 조곡(40㎏) 포당 17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가공용 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고 실제 벼 수매를 한 관내 농업인으로 지원 한도는 1㏊당 34만 원(200포)이다.

가공용 벼 계약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늘 4월 26일까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043-533-0155)과 약정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강상훈 농업정책과장은 “생거진천 쌀 브랜드 명성을 드높이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을 사로잡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계속해서 지역 농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 2019년 CJ제일제당과 생거진천쌀 제품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즉석밥 소비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햇반’의 원재료로 진천쌀을 납품하고 있다. 진천 정태희chance091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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