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겪은 지역 내 재해복구사업 완료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 입은 도로, 하천, 소규모 시설 등 공공시설 211건에 대해 총 사업비 515억2700만원을 투입해 재해복구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 211건 중 준공 사업 18건, 공사 진행 중인 사업 179건, 발주 완료 사업 9건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조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설계 중인 5건은 설계 보완이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보상협의 등 제반 절차 이행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해 피해 중점 지역에 우선적으로 마대교체, 축제, 준설 등을 시공해 수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은 재해복구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고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수해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복구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에는 우기에 대비한 공정을 우선 시공할 계획”이라며 “재해복구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