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종배, “충주에서 승리의 깃발 꽂아 전국으로 확산” 지지 호소
民, 김경욱 후보 “윤석열 정권·이종배 의원 심판, 충주발전 다시 시작할 것” 강조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본격적인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충주선거구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은 캠프 관계자들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총선 필승을 다짐하며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이날 오전 충혼탑을 참배한 뒤 이마트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금까지 빠른 걸음으로 걸어왔다면 앞으로 13일은 사력을 다해 뛰는 시간”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사즉생 각오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올해 국가예산 8381억원을 확보와 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을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와 국립충주박물관을 비롯한 32개 국가·공공기관 유치와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최종 승인을 정부로부터 얻어 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 본격 진행 △항공물류 허브공항 유치 △중부권 물류단지 조성 △수도권 광역 철도망 GTX 노선 충주 편입 △유아교육진흥원 충주분원 유치 △사계절 식물원 조성 등 충주지역 백년대계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충주 미래가 달렸다”며 “국토의 중심 충주에서 승리의 깃발을 확실히 꽃아 진군의 기세를 충북에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7시 30분 임광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김종현·맹정섭·우건도 공동선대위원장과 전·현직 시·도의원, 선거운동원, 당원과 지지자 등이 함께하며 충주지역 정치교체 열망을 보여줬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태원과 오송역 지하차도 참사, 잼버리 망신, 엑스포 유치 대패 윤석열 정권 실정이 계속돼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충주는 현재 진천과 음성에 추월당하고, 낙후된 도시로 전락했다”라며 “현 국회의원 이종배 후보 책임으로 국회의원을 교체해 충주시민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충주발전을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교통 혁신과 제대로 된 기업 유치는 물론 관광자원 개발로 정말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충주의 역사가 바뀌는 날이 되도록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별취재팀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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