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창작 지원 중심에서 일상 밀착형 사업 중점 추진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설립 13년만에 첫 상근 대표이사 체재로 전환된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일상 밀착형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재단은 새 비전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에 서는 충북문화재단’을 선포하며 충북문화재단 2.0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재단은 예술가 창작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앞으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밀착형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의 일상화, 내 삶 속에 있는 문화예술’을 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지역과 직장, 마을공동체 등 삶의 현장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친다.

주요 사업은 △구석구석 문화배달 ‘충북 웰니스 문화피크닉’ △충북메세나협의회와 함께하는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 △우리동네 문화장날 △전 생애 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 △충북도민 예술단 육성 △충북 문화예술생태계를 위한 후원문화 활성화 △도민 대상 문화정보 제공과 소통 강화 등이다.

특히 충북도립극단 설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올해 도립극단 설립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 올해 안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이 일상화가 돼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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