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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모두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영세상인들입니다. 코앞에 닥친 겨울을 어떻게 살아갑니까." 27일 새벽 발생한 불로 졸지에 생계의 터전을 잃어버린 경남 화개면 화개장터 내 영세상인들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잿더미로 변한 점포를 한없이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뿐이었다. 이날 불은 화개장터 내 야외장옥의 점포 22개와 대장간 1개 등 모두 41개 점포를 모두 태웠다. 화재로 피해를 본 영세상인은 40여명이다. 상인들은 이곳에서 300가지에 달하는 각종 약초와 칡즙·호떡·국수 등 먹거리를 팔
사회
동양일보
2014.11.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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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7일 오전 2시30분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초가지붕으로 된 건물과 전체 점포 80개 가운데 41개를 태워 1억9천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강 화개천변의 화개장터는 영호남 주민의 만남의 장소이고 화합의 상징으로 전통 5일장이
사회
동양일보
2014.11.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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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 재정자금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29일부터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등 각 부서에서 분산 운영해온 120여 개 지출계좌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한다.지금까지 시는 본청에서 산하 사업소나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등 각 부서의 계좌로 자금을 배정하고 각 부서는 자체 계좌에서 자금을 집행해왔으나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부서가 본청의 통합계좌를 통해서 자금을 지급하게 된다.시는 통합계좌를 관리 운영하는 통합지출관을 두고, 부서별 지출원과 출납원을 지도 감독할 예정이다
사회
조석준 기자
2014.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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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와 지역 기업인들이 농촌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시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농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통합 청주시 농촌경제 발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지역에서 운영 중인 농촌체험마을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체험마을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아울러 기업체와 농촌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도농교류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기업인협의회는 500개 회원 기업과 농촌 마을의 1사 1촌 자매결연을 활성화하고, 농촌 봉사활동과 농촌
사회
조석준 기자
2014.11.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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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26일 오후 2시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진행했다.희망2015나눔캠페인은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73일간 펼쳐진다.올해 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인 56억 8000만원보다 2%로 증가된 58억원으로, 5800만 원이 모아질 때마다 청주문화산업단지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도씩 올라간다.이날 행사에서는 충북아너소사이어티 11번째 가입자인 하이마트 골프단 소속의 김해림
사회
조아라 기자
2014.1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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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6·4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 26일 오전 대전지검에 출석해 약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권 시장은 27일 오전 2시께 조사를 받고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후보이기 때문에 실무적인 상황을 다 알 수 없었다”며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아는 것은 아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이런 모습을 보이게 돼 아쉽다”면서도 “이제부터 현안들에 더욱 전념해 시정 누수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
정래수 기자
2014.11.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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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내 최초로 기업과 함께하는 저소득층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26일 시청 탄금홀에서 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첫 참여기업인 유한킴벌리 충주공장과는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충주시 출생아수가 2012년 1596명, 2013년 1486명, 2014년 현재 1080명 등으로 매년 100여 명씩 감소하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충주시가 기업체와 민간단체 등과 손을 잡고 저소득층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이날 사업에 첫 참여의사를 밝힌
사회
윤규상 기자
2014.11.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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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음성지부는 “음성군은 공무원들이 업자와 부적절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문제가 드러나면 엄단하라”고 촉구했다.음성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친목 도모 차원의 해외여행이라 할지라도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업자와 국외를 다녀왔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몇몇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군 공무원 전체의 명예는 물론 공직사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군은 감사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라”고 덧붙였다.군청 상수
사회
서관석 기자
2014.11.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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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경찰서가 충남지방경찰청이 실시한 교통법규 준수율(신호·정지선) 종합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교통법규 준수율 종합평가는 금년 상·하반기(6월·10월) 2회에 걸쳐 주요 교차로의 신호 및 정지선 준수율과 교통단속·홍보 활동 등을 종합 평가했다.교통법규 준수율은 올해부터 경찰청에서 비정상화의 정상화과제로 추진, 그동안 세종경찰은 교통법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출·퇴근 시 주요 교차로에 순찰차를 거점 배치해 운전자들이 신호 및 정지선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도록 하면서 블랙박스를 이용한 공익신고
사회
임규모 기자
2014.11.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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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환)에서는 숲해설가의 도움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나홀로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나홀로 숲해설 서비스란 나무이름표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의 바코드스캐너를 이용해 찍으면 해당 식물에 대한 정보 및 이야기 등을 담은 숲해설 영상과 식물도감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숲해설가 없이 숲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본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공주시 소재 중부지방산림청내에 위치한 봉정나래숲에서 전국 최초로 34개 숲해설 영상을 제작·설치해
사회
류석만 기자
2014.11.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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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행복도시건설청이 이달 세종시의 미래와 비전을 알리는 ‘행복도시 PR 서포터즈’를 발족시켰다.행복도시 PR프로모션 팀 ‘나 행복 씨 나의 행복도시’는 세종정부청사의 공식적인 PR서포터즈팀. 주요 활동으로는 오프라인 이벤트·블로그·SNS활동 등으로 행복도시의 행복함을 알리기 위해 ‘나 행복 씨’라는 캐릭터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 학생들로 선발된 홍대 서포터즈 는 총 21팀으로 한 달간 활동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온라인 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임규모 기자
2014.11.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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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동양일보 장승주) 제천남천초교 총동문회(회장 유성열)가 26일 학교를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배구선수 유니폼을 지원했다.이번 동문들의 후원 활동은 지난 21~22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43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충북 대표로 각종 전국규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배구부 선수들을 위해 동문회장을 비롯 임원진들과 몇몇 기수회장들이 뜻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해 지원하게 됐다.남천초교 총동문회는 매년 체육대회에서 배구부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씩 기탁해 동문들의 아낌없는 후배사랑이 이어
사회
장승주 기자
2014.11.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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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6.4지방선거에서 경쟁을 벌인 이근규(새정치민주연합) 제천시장과 최명현(새누리) 전 제천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기소됐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26일 호별방문 규정을 위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이 시장은 선거 전인 지난 5월 19일 제천시청 각 실과를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운동을 위한 호별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앞서 최 전 시장은 “이 시장 측이 (자신 관련)비방 유인물을 배포하고, 호별방문 규정을 위반했다”며
사회
장승주 기자
2014.11.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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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 인상폭이 전국 최대치를 기록했다.충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6일 오후 5차 회의를 열고 도의원 의정비를 올해 4968만원에서 내년 54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정급인 의정활동비 1800만원을 제외할 때 12개월치 월정수당이 3168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13.6% 인상되는 것이다.심의위원회는 도의회가 요구한 13.6%의 인상률을 검토하겠다며 공청회까지 열었지만 반대여론에도 결국 이렇게 결정했다.더욱이 의정비 인상의 조건으로 내건 재량사업비(주민 숙원사업비) 폐지에 대해 도의원들이 미온적인 입장
사회
김동진 기자
2014.11.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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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충남도 첫 조직개편 작업이 충남도의회의 강도 높은 비판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더욱이 26일로 예정됐던 조직개편안 심사가 도의회 상임위의 무기한 연기로 개편안 처리 전망이 안개 속이다.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조직개편안이 사업소 통·폐합, 통합정원제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면서 관련 단체와 도의원들이 잇달아 반발한 가운데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이날로 예정됐던 개편안 심의를 무기한 연기했다.도는 지난 3일 본청 국제통상과와 기업지원과를 통·폐합하는 등 현재 11실·국 53과 232팀에서 1과 6팀을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
사회
정래수 기자
2014.11.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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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학교 10곳 중 9곳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의회 신재원 의원은 25일 열린 275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지역 초·중·고 1240여개 학교 가운데 98개 학교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어 불이 날 경우 초기 진압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신 의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학교에서는 모두 75건의 화재가 발생해 2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와 사망 1명, 부상 3명 등 지울 수 없는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이어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이유는 전기
사회
정래수 기자
2014.1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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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 말까지 7억원을 들여 소음 정보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3차원 소음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소음지도는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음의 수치와 분포를 계산, 시간적인 변화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게 된다.시는 전 지역(540㎢)을 대상으로 소음피해 정도를 측정하고, 전문기관에 연구를 맡겨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소음지도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3차원 소음지도가 제작되면 전 지역의 소음 수치를 시간대별로 파악할 수 있어 소음 관련 민원 예방에 큰 도움
사회
정래수 기자
2014.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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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구호대 1진 10명이 12월 13일 파견된다.이들은 같은 달 29일부터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에 영국이 설치중인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진료 활동에 들어간다.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는 26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의 파견 일정 등을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긴급구호대 1진은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공모로 선발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 의료진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에라리온과 영국,
사회
동양일보
2014.11.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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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지방검찰청은 26일 호별방문 규정을 위반하고,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보은군의회 최당열(55)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중순 선거구 내 10여가구를 방문,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3∼4월께 마을회관 등에서 주민 10여명에게 사탕을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사탕이 많지는 않았지만 미리 준비해 마을회관을 돌며 나눠줬기 때문에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사회
이도근 기자
2014.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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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권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대전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밤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받았다.권 시장은 검찰청사에 들어서면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어떤 목표를 갖고 이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하나의 진실은 99가지 거짓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 수사에 당당히 임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권 시장이 선거사무
사회
정래수 기자
2014.11.26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