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우리나라에서 장애인 등 이동 약자가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곳은 어디일까. 강릉이라고 한다.강릉은 최근 이동약자들이 마음 편히 여행을 할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가 됐다.여행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광역도시간 이동이라도 편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강릉과는 딴판인 충청지역 장애인들의 호소다.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둔 엊그제 충청지역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 보장 정책 등을 6.1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장애인 광역 이동체계를 확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13 20:38
-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원자잿값 상승으로 국내 경기가 시름을 앓고 있다.3년째를 맞는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영향이 국내 건설 현장은 물론 서민경제를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중소기업은 최근 3년간 20~30%가량 오른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줄도산 위기라고 아우성이다.현재 중소기업 입장은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부담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물건을 납품받는 대기업은 소비자 물가와 연동되고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쉽사리 단가 인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처지다.중소기업은 구매한 원자재로 제품을 만들어 대기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12 14:54
-
[동양일보]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윤곽이 드러났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명단을 직접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18개 부처 가운데 절반의 인선을 완료한 셈이다. 이번 주 내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의 명단도 발표돼 조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윤 당선인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선에서 추경호(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등 ‘친(親) 시장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11 15:49
-
[동양일보]6.1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끈 국민의힘의 공천 불협화음이 지역 정치권을 뒤덮고 있다. 충북에서도 이런 현상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8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 근조화환 50여개가 줄지어 서있어 그곳을 지내가는 행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여러 단체 명의로 된 근조화환 리본에는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인 김영환 전 국회의원과 이혜훈 전 국회의원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혔다.특히 주변에는 이들 두 예비후보의 정치적 고향 복귀와 함께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의 사퇴를 주장하는 천막농성장도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10 16:09
-
[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걷잡을 수 없는 형국이다.지난달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에 달하며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무려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물가 견인의 한 축인 외식물가는 6.6%가 올라 1998년 4월 이후 최대이다. 글로벌 공급부족에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까지 겹쳐 국제유가가 폭등한 탓이다.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대외 물가 상승요인이 커 물가 상승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어 더 큰 문제다.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07 17:44
-
[동양일보]지방선거가 가까이 다가오며 최근 충북지역 정가는 여야 도지사 후보군을 놓고 이말 저말이 난무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동남4군 지역위원장도 당 후보자검증위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다.반면 정권 탈환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대선 여세를 몰아 도지사 후보군이 난립하는 모양새다.일찌감치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과 오제세‧이혜훈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경대수 전 국회의원과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 윤갑근 전 도당 위원장은 출마를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05 11:42
-
[동양일보]오는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많은 후보군이 등장을 하고 있다.이번 지방선거가 민주주의 꽃이고,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을 위해 일할 건강한 일꾼들이 지역의 미래비전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끈 국민의힘에서 이상한 기류가 감지된다.국민의힘 김영환 전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잇따라 충북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선을 앞두고 잡음이 심하다.국민의힘은 오는 6일까지 시·도지사 공천신청을 받은 뒤 7~13일 신청자들에 대한 공천관리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04 18:13
-
[동양일보]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끈 국민의힘의 기세가 6.1지방선거에 막대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문제는 그 파급력이 공천싸움으로 번지면서 내분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마땅한 인물이 공천된다면 지역의 반발을 잠재울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정당에 득이 될 게 없다는 점이다. 경기지사를 비롯해 충북지사 공천을 두고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북지사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정치인들의 분노를 사게 한다.지난달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 왔던 국민의힘 김영환 전 의원이 SNS를 통해 충북지사 출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4.03 15:39
-
[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충남도가 연달아 발표하고 있는 교통정책들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도는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에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시행한다. 앞서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버스비 무료화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바 있다. 대상 인원은 도내 거주 만 6∼12세 어린이 14만 2682명과 만 13∼18세 청소년 11만 8108명을 합쳐 총 26만 790명이다.이용방식은 간단하다.‘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 먼저 버스비를 지불한 뒤 하루 3회 이용분에 한해 환급받는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31 17:43
-
[동양일보]버려진 1회용품에 목이 걸려 신음하는 바다거북, 폐 일회용품이 날개를 감싸 날지 못하고 퍼덕이는 독수리...언론 보도를 통해 사진으로 흔하게 접해온 우리 주변의 일상이다. 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자연의 동물들에게는 심각한 위기이고, 그걸 방치하는 인류에도 재앙이 될수 있다.문제 해결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멀리 볼게 아니라 나와 내 이웃, 내가 사는 마을부터 1회용품 줄이기에 나서면 된다.청주시를 비롯해 충남북 대전 세종의 모든 지자체들이 4월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일제히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30 16:13
-
[동양일보]동시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6월 1일 치러지는 동시지방선거는 시‧도지사와 교육감, 광역 시‧도의원과 시‧군‧구 의회의원, 광역‧기초 비례대표의원을 한꺼번에 선출하고 일부 지역은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이미 시작됐고, 최종 후보자 등록은 5월 12~13일이다.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들의 물밑 경쟁은 시작됐지만, 온 나라가 들썩거릴 정도로 대통령선거를 거친 터라 유권자들은 누구를 선택하느냐 기준이 아직은 모호하다.보수 지지층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똘똘 뭉쳐 지방 정권도 아예 바꿔야만 우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9 16:45
-
[동양일보]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환자 발생이 이번 주 완연한 감소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정부는 주간 기준으로 수·목요일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표되는 만큼 이번 주 중반까지의 환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28일 충북도 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만72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1만8130명)보다 하루 새 13만917명 급감해 지난 3일(19만8799명) 이후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충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8 18:02
-
[동양일보]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 금융기관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 은행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정도 급증했다. 이 기간 자영업자의 몰락을 부추겼다. 특히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채무는 늘어나고 있다. 국민들 대부분이 고통에 허덕이고 있는데 돈을 빌려주는 은행들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정부가 가계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대출의 숨통을 조이자 은행들이 이를 빌미로 은행 대출의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다. 특히 국민들과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은행들의 수익은 더욱 커져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7 18:54
-
[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대전과 세종.충남교육감 선거는 충청교육의 기초를 다지고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행정의 수장을 뽑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선거가 진정한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6.1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현재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는 20여 명에 이른다. 후보들은 또 보수·중도·진보 등 성향이 제각각이어서 정책대결보다는 진영별 이념이나 정파 이익을 대변하는 데 급급할 수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가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정확한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4 20:05
-
[동양일보]영끌, 빚투, 상투, LTV, DTI, DSR...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최근에 누구나 한두번쯤 들어봤을 용어들이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아파트를 산다는 영끌부터, 부동산 과열이 폭발을 넘어 재앙의 수준까지 오르자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내놓은 LTV(주택자산가치비율) 등까지 모두 다 우리 사회를 어둡고 불쾌하게 만드는 용어들이다.집갑 폭등은 단순히 거기서 멈추는게 아니라, 주택 구입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사회 초년생인 젊은층들의 의지를 꺾어 결혼을 기피하게 만들고 그건 다시 출산율 저하를 부른다.필연적인 악순환의 고리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3 15:46
-
[동양일보]6월 1일 열리는 동시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동시지방선거는 도지사와 광역시장은 물론 교육감과 시장‧군수, 시‧도의원, 각 정당이 공천한 비례대표 시‧도의원을 함께 선출하게 된다.곧 다가올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 소속이거나 무소속으로 나서는 후보자들이 난립하고 있다.각 정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선택에 앞서 깐깐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다재다능하고 엄격한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가 있지만, 반면 양두구육(羊頭狗肉) 형태를 보이는 인물도 선거를 앞두고 이름을 알리고 있다.이런 이유로 어떤 인물과 일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2 20:11
-
[동양일보]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육부 개편론이 불거지면서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교육부를 쪼개 기존보다 역할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초·중·고 교육과 대입을 총괄해 온 만큼 폐지할 경우 미래 인재 양성의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차기 정부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합쳐 ‘과학기술교육부’를 두는 안을 검토 중이다.지난 17일 인수위는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을 발탁하고 인수위원으로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재료공학부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1 17:14
-
[동양일보]대통령선거가 국민의힘의 승리로 결정되고 그 후폭풍이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옮겨 붙는 분위기다. 초박빙으로 진행된 대선에서 승리한 사람과 패배한 사람과의 득표차이는 0.7% 정도다. 정권교체 열망이 컸던 것에 비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왔다.이번 대선 결과가 중요했던 것은 곧바로 지방선거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충청권에서 세종시를 제외하곤 대전, 충북, 충남이 국민의힘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충북에서는 50.67% VS 45.12%, 대전은 49.55% VS 46.44%, 충남은 51.08% VS 4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20 18:45
-
[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대전시와 충남도가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공약을 비롯한 지역 미래전략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각각 '국정과제 반영 TF'와 인수위원회에 서기관급(4급) 간부공무원 파견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역발전을 앞당길 미래 먹거리와 대규모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공약을 넘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야 한다. 아무리 중요하고 좋은 사업이라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전시와 충남도가 발 빠르게 국정과제 반영 TF팀 등을 꾸린 것은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17 20:10
-
[동양일보]대전시교육청이 얼마전 급식종사자들을 위해 진일보한 대책을 내놔 관계자들과 가족들이 주목하고 있다. 급식 종사자의 폐암 검진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 중대·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게 시 교육청 대책의 골자다.시교육청에서 폐암 검진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유해·위험요인 파악과 위험성 평가는 매년 실시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 감독자를 지정해 총괄·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이걸로 그동안 꾸준히 논란을 일으켜 왔던 급식종사자들의 건강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가 마무리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현장에 있는 급식종사자들에게는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2.03.16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