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에 의해서 발의된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보면 지극히 개인영역인 실손 보험의 청구과정에 민간 의료기관이 환자를 대신해서 진단서, 내역서등 제반서류를 국가기관인 심사평가원 전산망을 통해 보험사에 전송하는 방식을 검토한다고 한다.금융위원회에서도 보험소비자들의 보험 청구를 간소화시킨다는 명목으로 이 같은 제도를 적극 추진한다고 말하고 있다.보험이란 개인의 가치판단 및 본인의 자유결정에 의해 사보험사와의 계약관계로 이루어진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다. 여기에 국가가 개입할 이유도 없고 더욱이 제3자인 병의원이 개입
기고
김홍균
2018.10.17 20:45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연명치료 중단(존엄사)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존엄사법’이 시행된 이후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임종문화에 변화가 일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 4일 시행된 이후 이달 3일까지 죽음을 앞두고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 수가 2만74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는 치료를 해도 죽음을 막을 수 없음에도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
사회
김홍균
2018.10.10 21:01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앞으로는 뇌사자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이식을 위한 폐 적출이 가능해진다. 또 신장 이식대기자 중 소아의 장기이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장 및 췌장 기증자 연령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중증 폐 질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에 '폐'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 했다지금까지는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의 폐의 적출이 금지돼 있어 폐 이식 수술은 뇌사자에서 적출된
건강
김홍균
2018.10.10 21:01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방사선암치료기 버사HD의 치료건수가 1만례를 기록했다.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방사선암치료센터의 방사선암치료기 버사HD의 치료건수가 1만례를 기록했다.방사선암치료기 버사HD는 지난해 11월 가동을 시작했고, 1만례 중에는 폐암 치료건수가 2876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이 2036건(20%), 전립선암 1044건(10%), 자궁경부암 868건(8%) 등이 뒤를 이었다.버사HD는 4차원 초정밀 방사선암치료기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추적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
건강
김홍균
2018.10.10 21:0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을 70여개의 진료권으로 나누고 각 진료권에서 필수의료를 책임질 병원이 운영된다.또 의료취약지에서 장기간 근무할 의사를 배출할 4년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이 2022년에 설립된다.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이 발병하면 3시간 이내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에서 진료를 보면 건강보험 수가를 올려주는 지역가산제를 도입한다.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1일 발표했다. 정부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인슐린이 간암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인슐린은 혈액 중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해주는 호르몬이다.인슐린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 당뇨다.한림대 박재봉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의 암세포 당 대사 효소 조절 방식이 정상 세포에서와는 다르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상 간세포에서는 인슐린이 피루브산 탈수소효소(PDH)를 활성화한다.반면 간암 세포에서는 인슐린 때문에 되레 간암 세포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효소 활성이 저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개념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를 국내 연국진에 의해 개발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김종호 교수팀), 화학분자공학과(김진웅·이상욱 교수팀)와 함께 차세대 2차원 전자 소재인 '전이 금속 디칼코게나이드(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나노 시트'를 생분해성 생체고분자로 기능화해 무독성의 항산화 소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세계 리딩기업의 최고책임자들이 한국에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전세계 인공지능 개발사들의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기업의 신약개발을 위한 AI 기술들을 살펴보고 국내 신약개발에 활용 가능성을 가늠할 예정이다.'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만7∼12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연령 아동에게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이하 Tdap)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어린이 백일해 유행에 따라 백일해 항원이 포함된 Tdap 백신을 만7∼12세에게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아이가 태어나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이하 DTaP) 표준접종을 따라야 한다.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 만4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감귤 껍질이 비만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제주 감귤 껍질(귤피)이 비만과 혈중지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보다 높은 제주도민 118명을 대상으로 순수 유기농 귤피로 만든 환을 처방하고 건강상담과 한의 상담을 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제주시 제주보건소와 함께 한 ‘귤피를 활용한 비만 개선 공동사업’ 결과를 분석해보니 평균 체질량지수는 약 0.2 감소했다. 평균 몸무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커피는 하루 평균 2.5∼5잔 마시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릉원주대 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석근 교수팀은 커피의 대표적인 성분인 카페인과 클로로제니산 성분을 쥐에서 나온 면역세포에 투석한 결과 하루 2.5∼5잔 사이에서 세포 증식, 면역력, 세포 방어, 항산화 신호, 뼈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염증 반응, 세포자멸사, 발암성 혈관 등에 대한 반응은 감소했다.그러나 10잔이 넘어가면 카페인의 독성 때문에 단백질을 발현하는 효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보건소와 의원 등에서 2일 부터 시작됐다.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2일부터 시작됐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아동과 65세 노인 등 총 1326만명으로 전 국민의 26%에 달한다.질병관리본부는 2일부터 생후 6개월∼만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아동과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만65∼74세(1953년 이전 출생자)에 대한 무료접종은 오는 11일부터 시작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10월 4일 개원하는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임상시험센터와 종합병원 중증화상센터, 연구시설을 갖춘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가 오는 10월 4일 개원한다.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중증화상센터 40병상, 화상응급센터 30병상, 종합병원 일반병상 90병상, 첨단임상시험센터 140병상 등 300병상을 갖추고 있다. 오송병원에는 글로벌 교육 훈련센터를 구축해 국내 의료진과 해외 의료진에게도 화상 치료기술을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건강
김홍균
2018.09.19 20:3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항산화제 N-아세틸-시스테인(NAC: N-acetyl-cytein)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NAC는 폐기종, 낭포성 섬유증, 결핵, 기관지염 등 폐 질환 치료에서 폐 기능을 개선하는 항산화제로 사용되고 있다.벨기에 루벤(KU Leuven) 대학 골격근 생물학연구소의 프레데리크 코르넬리스 박사 연구팀이 NAC가 퇴행성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뼈와 연골 손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유전조작으로 퇴행성 관절염과 골 감소증를
건강
김홍균
2018.09.19 20:3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이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했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3년으로 단축되며, 이를 통해 수련과정은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현재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4년으로, 1~3년차는 기본적 외과 수술 및 진료, 4년차는 외상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관외과, 소아외과 등 세부 분과영
건강
김홍균
2018.09.19 20:3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건강에 문제가 없는 70세 이상 노인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게 병을 예방하기보다는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대 존 맥닐 박사와 미국 헤네핑 헬스케어 의료재단의 앤 머리 박사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인과 호주인 1만9114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5년 가까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심혈관 질환 경험이 없는 노인의 경우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 내출혈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은 전체 대상
건강
김홍균
2018.09.19 20:36
-
최지호 교수 김보경 교수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수면 부족에서 오는 청력을 떨어뜨리는 구조를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김보경 교수팀은 수면 부족이 청력 저하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수면을 박탈한 그룹(12마리)과 그렇지 않은 그룹(15마리)으로 나눠 청력(청성뇌간반응)을 비교 검사했다.이 결과 수면을 박탈당한 쥐들은 대조군보다 청력 수치가 떨어진 것은 물론 혈액 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터루킨-1β)이 통계적으로 유
건강
김홍균
2018.09.19 20:3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10월부터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를 받을 때 환자가 낼 돈이 18만원 이하로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15차 회의를 열어 MRI비용을 확정했다.현재 뇌 MRI 검사료는 병의원 마다 천차만별이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조사 결과 뇌 MRI 검사료는 종합병원이 36만∼70만9800원, 상급종합(3차)병원이 53만∼75만 원이다. 검사 결과 중증 뇌질환이 확인되지 않으면 전액 환자가 내야 한다.10월부터는 검사 전에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보였다면 결과
건강
김홍균
2018.09.19 20:3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노쇠’를 막는 영양소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노년기에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노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노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로, 근육감소, 기억력 감소, 우울한 기분 등이 동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와 고려대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노쇠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팀은 미국·유럽 등에서 발표된 8편의 연구를 종합해 혈중 비타민D
건강
김홍균
2018.09.19 20:3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운동은 폐경 시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대학의 엘리자베스 버튼-존슨 역학 교수 연구팀은 폐경 전 운동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폐경 시기가 빨라지거나 늦어지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운동을 많이 하는 여성은 45세 이전에 폐경이 오는 조기 폐경을 막을 수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버튼-존슨 교수는 말했다.이는 1989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간호사 건강연구-2’ 참가 여성 1
건강
김홍균
2018.09.12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