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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설문과 홍보물 표현 등에서 도움받은 적 있다""취임 후에도 일정기간 의견들어…보좌체제 완비후 그만둬"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각종 연설문과 발언자료 등이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직접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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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KTX세종역 건설에 국비인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를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5일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상임위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행특회계가 KTX세종역 신설에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는 KTX세종역 신설의 사업 타당성이 부족해도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을 근거로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박 의원에 따르면 행특회계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 규정된 국토부 소관 예산으로, 행복도시건설철장은 행복도시 예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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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5일 이른바 '최순실 의혹 파문'과 관련,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아주 단호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 등을 미리 전달받은 정황이 드러났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질문에 "지금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잘못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제대로 파헤쳐서 국민적 의혹이 전혀 없도록 해야 할 것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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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5일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보고' 의혹 등 최씨와 관련한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까지 거론하며 총공세에 나섰다.박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제의는 측근비리 사건을 덮기 위한 정략적 제안이었다며 특검을 해서라도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긴급 회견에서 "최씨가 급기야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보고받고 밑줄을 그어 수정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박근혜정부는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이라고 비판했다.추 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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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가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도는 민항유치에 대한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논리 개발과 함께 공항개발에 따른 문제점 사전 파악 등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용역 착수 단계부터 민항유치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편익 향상방안, 사업규모, 사업비와 대중교통, 숙박시설, 쇼핑센터 등 공항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논리를 찾아 타당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25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의 필요성과 사업비 등을 분석하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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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5일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보고' 의혹과 관련, "특검을 포함한 성역없는 수사로 짓밟힌 국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 대통령도 당연히 수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낱낱이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청와대 비서진을 전면 교체하고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전 대표는 이어 "오늘로써 대통령발(發) 개헌 논의는 종료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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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게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금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경위에 대해서 다 파악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어느 조직을 통해서 파악 중이냐는 물음에는 "다양한 경로로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좀 파악해보고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만 밝혔다.정 대변인은 연설문 사전 유출이 맞다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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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을 사전이 받아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JTBC가 24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최씨가 사무실을 비우면서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며 두고 간 컴퓨터에서 44개의 박 대통령 연설문을 포함해 모두 200여 개의 파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씨가 해당 파일을 받아본 시간은 박 대통령이 실제 연설을 하기 전이며,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무회의 발언, 대선 유세문, 당시 대선후보 TV토론 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이른바 '통일대박론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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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육미선 청주시의원이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에 반기를 들었다.육 의원은 24일 열린 22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이 국립현대미술품 건립 건물과 공장동 1개를 제외하고 1만8000평에 이르는 13개 기존 건물을 모두 철거해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방식으로 변질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의 행정적 절차도 무시하고, 일방통행식의 비민주적인 깜깜이 행정을 펼쳐나가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꼬집었다육 의원이 거론한 사업은 청원
지방정치
김재옥 기자
2016.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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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정래수 기자) 충남·충북도의회와 청주시·공주시의회가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KTX세종역 신설을 둘러싸고 충청권 갈등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에 충남·북 도의회와 청주시·공주시의회가 연합전선을 구축, 세종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이들은 24일 오전·오후 충남도청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하고 타당성 조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은 지난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이후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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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적극 환영" 뒷받침 태세 완비…내부결속·대야 견제 다목적카드야당 "비리은폐용 경계"…개헌 자체 반대 못하고 복잡한 속내문재인 "방탄개헌" 반대…여야 주자들도 의견들 다양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헌법 개정을 전격적으로 제안하면서 이를 예상치 못했던 정치권이 핵폭탄을 맞은 듯 요동치고 있다.임기를 약 1년 4개월, 차기 대통령선거를 약 1년 2개월 남긴 시점에서 '깜짝 카드'로 던져진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은 앞으로의 대선 구도마저 뒤흔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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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부 투트랙 논의…필요시 대통령 개헌안 직접발의민간참여 총리실 산하기구 구성해 정부 개헌안 논의 전망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전격 제안한 개헌 논의는 내년 4월 국민투표 완료를 1차 목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1987년 10월27일 국민투표로 확정한 '직선제 개헌' 이후 29년 만에 착수하는 이번 개헌 작업은 4년 중임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행될 전망이다.또한, 기본권과 영토조항 등도 논의대상이 될 수 있으나 개헌 현실화를 위해 권력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춘 '원포인트 개헌'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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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은 KTX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라”고 촉구했다.송태형 도당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주말 충북을 찾은 이정현 대표는 KTX세종역 건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2일 청주지역 민생탐방에 나선 이 대표는 “SOC사업은 원칙이 중요하며 그 원칙이 훼손되면 안 된다”며 “KTX의 핵심은 속도인데 역마다 서게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밝힌바 있다.이 대표는 서울~세종고속도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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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에 보관중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이전을 촉구했다.이장우(동구)·이은권(중구)·박병석(서갑)·박범계(서을)·조승래(유성갑)·이상민(유성을)·정용기(대덕) 등 지역 국회의원 7명은 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자력 안전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전 방사성 폐기물 이전 및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은 △불투명한 방폐물 처리행정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반성 촉구 △대전지역 방폐물 관련한 구체적 정보공개 요구 △방폐물 이전계획 및 시민안전 종합대책과 이에
중앙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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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의원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의지 피력에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단 한 방울도 아끼지 않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1987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 정치를 지배해온 것은 자신들만을 위한 권력에 더 골몰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지역주의 정치, 정파적 진영논리를 깨고 국민들의 합리적 사고와 다양성에도 미치지 못하는 낡은 이념정치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 의원은 “이제 경계를 허물고 장벽을 뛰어넘어 상생을 바탕으로 한 생산적 경쟁,
정치
경철수 기자
2016.10.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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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안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대선 국면 도래를 앞두고 보수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뜻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나타난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관계 비사에 대해서는 "더 한 일들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의결에 앞서 북한에 의견을 물었다는 회고록 내용보다도 더욱 민감한 사안도 있다는 의미다.이 전 대통령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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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번 개헌은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상향식 개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날 입장발표문을 통해 "권력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 과거의 개헌은 모두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정 의장은 "대통령께서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개헌 논의의 물꼬를 터 준 것에 대해 평가한다"며 "개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20대 국회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대표기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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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은 오는 2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기관증인 출석을 거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고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운영위 3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운영위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현재 운영위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11명, 국민의당 4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고발에 대해 표결할 경우 가결될 것이 유력시된다.일각에서는 이미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고발에 대해 합의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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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을 제시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개헌 논의에서 빠져야 한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개헌 논의에 대한 나의 입장'이라는 글에서 "헌법 개정 논의를 국면 전환용으로 이용하지 말라. 대통령은 개헌 논의에 협조자의 위치에 서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안 지사는 박 대통령의 연설을 언급하며 "87년 헌법이 민주주의 단일 가치가 주를 이뤄서 지금과 맞지 않아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무슨 말이냐"라
중앙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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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회 전반을 뒤흔들어놓을 초대형 담론인 `개헌' 논의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내 개헌을 전격 제안하면서 그동안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던 개헌 논의는 마치 '금제'에서 풀린 듯 공론화의 장(場)으로 치달을 전망이다.일차적 관전포인트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정치권이 순조롭게 '합의개헌'을 추진할 수 있을지 여부다.일단 여당인 새누리당은 "즉각 국회 내 개헌특위 구성을 추진하자"며 화답했지만 야권의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