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음성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한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봉연(극동대 교수) 자문위원장과 위원들은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경찰의 적극적인 활동과 평화적인 집회, 인권은 보장하되 불법집회는 법과 원칙에 따를 합리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음성 경찰서에 따르면 음성지역 집회신고는 늘어난 반면에 실제 집회와 참가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집회신고는 1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건보다 39건(55.7%)이 늘었으나 집회 개최는 35회에서 32회로 줄었다.

이처럼 올해 음성군에선 집회 건수는 줄었지만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사회적 갈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경찰서 집회·시위 자문위원회는 2004년 11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해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 조성과 경찰의 역할에 자문을 하기 위한 교수, 법률전문가, 주민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윤중섭 경찰서장은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평화적 집회·시위문화가 정착하도록 다양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경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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