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음주량 해마다 급증… 운동량도 부족

예산군민의 흡연율과 음주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데다 운동량마저 부족해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흡연율이 26.4%2009(25.6%)2010(24.9%)보다 늘면서 올해는 27%에 육박하며 하루 흡연량이 18개비로 나타났다.

또 월간 음주율(1회이상 음주)48.7%로 성인 절반이 음주를 즐기며 이 가운데 주 27잔이상 마시는 고위험군도 17.7%로 조사돼 음주로 인한 질병이나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신체활동 실천율(3회이상, 회당 20분이상 운동)은 전체 응답자 중 8.4%에 불과해 평소 운동량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밝혀져 과음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에 기인해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기호품을 가까이 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군민 건강상태를 더 명확히 알아내기 위해 한국질병관리본부와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지원단이 16일부터 10월말까지 예산군민을 대상으로 건강통계를 작성하고 이를 활용해 보건정책 수립과 근거중심의 보건사업 수행기반을 마련한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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