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5일 세계무술공원
3만명 참가·행사 ‘풍성’

4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23~25일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농업과 사람, 미래와 세계가 ()하는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쌀전업농 회원가족 3만여명이 참가해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국내 쌀 산업의 중요성과 위기에 대한 대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논 농업의 중요성 홍보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참석자의 품격에 걸맞게 장소계절적 여건을 고려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상의 대우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만나고), 체험(소통하고), 문화(이해하고), 홍보(공존하다)의 의미를 담아 행사장을 구성했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전국에서 참가자들의 도착과 함께 길놀이 행사와 시도별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소비자와 함께하는 밤이란 내용으로 전야제 행사가 진행되고 둘째 날인 24일 오전 11시부터는 충주시 주덕읍의 화곡 뜰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첫 벼베기 행사가 열린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전국 쌀전업농 가족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각 시·도지사를 비롯해 전국의 시장군수 등 대규모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논농업의 역사 및 공익적 다원기능 홍보와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이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대회평가와 그린(Green)환경운동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도별 쌀 홍보테마관, 기관 홍보관, 농기계·농자재 전시회, 쌀 가공식품 전시·시식회 등이 진행되고 물놀이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자석다트게임, 투호 놀이, 사회자와 함께하는 O·X게임, 어린이 댄스경연대회, 쌀무게 맞추기 게임, 라이스벨, 새끼꼬기대회, 제기차기 대회, 팔씨름 대회 등 각종 체험경연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는 물론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격년제로 열리는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는 행사규모와 그에 따른 지역 홍보 및 경제적 효과로 인해 자치단체간 치열한 유치 경쟁이 펼쳐진다충주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원문화의 중심과 2012 충주세계무술축제,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지역홍보는 물론 5억여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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